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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인선에 여 "소통 전문가"…야 "눈높이 안맞아"

뉴스정치

정진석 인선에 여 "소통 전문가"…야 "눈높이 안맞아"

2024-04-22 20:40:50

정진석 인선에 여 "소통 전문가"…야 "눈높이 안맞아"

[뉴스리뷰]

[앵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에 따른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소통 적임자"라며 야당과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야당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받아들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당의 중진인 정진석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에 환영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인사를 "민심을 가감 없이 듣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함께 소통해 가려는 절박한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비윤계에서도 소통 측면을 강조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표하고도 소통하시고 만남을 제안하시고, 그런 정치 대통령을 표방한 이상 정치형 비서실장, 정무형 비서실장이 필요할 테고 그런 면에 있어서 낙점이 이뤄지지 않았나…"

다만 또 다른 '비윤계' 김웅 의원은 정 실장을 겨냥해 "당심 100%로 전당대회 룰을 급조해 대통령의 사당으로 만들도록 주도했다"며 "일방통행을 고집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민 기준에 현저히 떨어지는 인사입니다. 이런 인물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세우고서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에 나서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조국혁신당도 정 실장이 '친윤계'로 분류되는 점을 들어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친윤 중의 친윤인 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걸 다 종합해 봤을 때 총선 민심을 반영하는 비서실장 인선인가에 대해서는 저희는 매우 비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을 당원 100%로 만든 장본인이 정 실장이라며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판단하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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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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