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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與 유일 수도권 연속 5선…윤상현 의원에게 듣는다

뉴스정치

[뉴스포커스] 與 유일 수도권 연속 5선…윤상현 의원에게 듣는다

2024-04-23 13:57:47

[뉴스포커스] 與 유일 수도권 연속 5선…윤상현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뉴스포커스>

■ 진행 : 성유미 앵커, 이남규 앵커

■ 대담 : 윤상현 국민의힘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여 앵커]

이번 순서는 4·10 총선 당선인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남 앵커]

네, 오늘은 여당 험지인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로는 유일하게 연속 5선에 성공한 윤상현 국민의힘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모셔봤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안녕하세요. 윤상현입니다.

[여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네, 감사합니다.

[여 앵커]

어제도 세미나를 하셨고 당선 이후에 상당히 바쁜 일정 보내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먼저 여쭐게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저는요. 뭐 선거 전이나 후나 똑같이 바쁘게 지냅니다. 그래서 저를 보고 이제 일중독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이번 선거에 있을 때도 캐치프레이즈가 워커홀릭 미추홀릭이었습니다. 워커홀릭 미추홀릭 정말로 바쁘게 지낸 사람입니다. 그래서 선거 이후에도 당선사례 인사도 하고 각종 행사도 찾아가고 또 인터뷰도 하고요. 또 세미나, 특히 지난주에는 험지 당선인들하고 세미나를 했고 어제는 또 험지에서 낙선하신 분들하고 세미나를 통해서 총선 참패의 원인을 한번 규명해보고 우리의 과제가 뭔지 이런 것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 앵커]

네, 그럼 먼저 총선 당시로 돌아가서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 방송사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는 사실 민주당 남영희 후보에게 뒤처지는 걸로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결과는 1025표로 당선이 되셨는데요. 당시에 기분이 좀 어떠셨는지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그래서 이제 뭐 사실 담담했습니다.

[여 앵커]

담담하셨어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담담했습니다.

[여 앵커]

그거는 왜 담담했을까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사실 저는 이제 저의 좌우명이 뭐냐 하면 진인사대천명입니다. 무조건 인간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다음에 하늘의 뜻을 받자. 그래서 출구조사의 한 6.3% 진 걸로 나오는데 좀 담담했습니다. 담담한 이유가 뭐냐 하면 일단 저희가 지난 4년 전에는 이제 무소속으로 나가지 않았습니까. 제가 보니까 12년 만에 당 공천을 처음 받았습니다. 그런데 선거운동 한 얘기가 오히려 4년 전이 더 편했다. 4년 전에는 무소속에 이제 안상수 후보가 인천시장 8년 하셨고 또 국회의원 3선 하셨죠. 그분이 당 공천을 받고 제가 무소속 나왔거든요. 그래서 도저히 두 사람이 싸우면 민주당 후보가 될 수밖에 없는 구도였습니다. 그래서 오바마가 와도 이긴다, 민주당 후보가 맨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신승을 했고요. 그런데 그때 당시 분위기보다 지금 분위기가 되게 나빴습니다. 사실 3개월, 4개월 전만 하더라도 이제 민주당 후보의 여론조사 차이가 한참 났습니다, 두 자릿수 이상으로. 연말로 한 17% 이상 났는데 3개월, 4개월 만에 박빙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박빙으로 들어오는데 사실 면접하고 ARS조사가 좀 다릅니다. 면접 조사에서는 좀 우위에 있는데 ARS 조사는 막 왔다 갔다 뒤집히고 이런 상황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면접 조사가 이제 맞기 때문에 좀 괜찮을 거다 했는데 야 출구조사가 6.3% 나온다, 그래가지고 막 그 방송 3사에 나와 가지고 출구조사 앵커분들하고 이제 정치 분석가들이 저한테 연락이 오는 겁니다. 이거 잘못됐다는 거라, 윤 의원님 현장에서 개표 어떻습니까, 개표했는데 계속 이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딴 데도 그렇다는 거야. 안철수 거기서도 그렇고 나경원 의원도 그렇고 이게 출구조사가 잘못됐다는 거라. 그래서 출구조사가 뭐가 잘못됐냐면 4월 5일 날 6일 날 우리가 사전투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거에 대한 출구조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전화를 걸어서 알아보고 그에 대한 보정치를 두다 보니까 너무 민주당 쪽으로 가, 보정치가 너무 세게 됐다. 그래서 이게 출구조사 하나의 문제점이 드러난 그런 여론조사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담담했습니다, 저는.

[남 앵커]

사실 4년 전에도 171표 차였고 이번에도 1025표 차이였습니다. 굉장히 신승으로 승리를 하셨는데 또 이게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분류되다 보니까 조금 더 힘든 승리가 아니었나,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당 지지율이 또한 33%였고 당선인께서는 50.4%. 17%포인트 정도가 차이가 났는데 이런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저는요. 정치는 가장 중요한 게 진정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정치에 있으면서 단지 국회의원 하는 게 권력을 추구해서가 아니라 제가 국제정치학 교수 생활도 해봤고 또 현실 정치를 하면서 야, 대한민국에 맞는 윤상현의 정치의 개념이 반드시 있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상현 식의 정치 실험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첫째로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사람 없다. 정말 사람은 똑같다라는 그 이게 하나의 말로만 아니라 거의 신념화된 이제 신념 체계로 굳혀 있고요. 두 번째 우리 최인호 선생의 상도라는 소설 옛날에 보셨죠. 1997년도에 최인호 선생의 상도라는 책 소설을 보면요. 상도. 비즈니스의 상도는 상즉인이다. 결국 비즈니스는 인간이다라고 얘기하는데 정치 정자, 길 도자 정도가 있다면 그것도 정즉인이다. 결국은 정치도 인간이다. 아니 흔히들 이해관계 없는 정치가 없다고 하지만 진짜 대한민국에 필요한 정치는 인간성에 곡진할 때 최고의 정치가 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고요. 이런 신념이 있다 보니까 당보다는 사람이 우선이고요. 어떤 이념보다도 사람이 우선이고 우리 출신 지역 따지고 이런 것보다는 사람 그 자체를 우선시하고 우리 지역 사람들 만나면 하나의 대가족 같이 얘기 들어주고 사진도 찍고 이러이런 거 하다 보니까 그런 어떤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여 앵커]

실제로 민원 해결 능력이 지역구 주민들에게 굉장히 많은 호응과 인정을 받는다라고 저도 전해 들었는데 이렇게 개인으로서는 5선에 성공을 하셨습니다만 사실 당은 참패를 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 먼저 여쭙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이게요. 정말로 제가 인천에 있지 않습니까. 인천 14개 선거구 중에 2개만 이겼습니다. 12개 이겼습니다. 근데 지난 4년 전하고 똑같습니다. 인천 선거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풍향계라고 얘기합니다. 2012년 12월 19일 날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꺾었을 때 인천의 득표율이 51.6%. 그런데 전국에서 얻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득표율하고 똑같습니다. 2016년 4월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득표율과 전국의 비례대표 득표율하고 똑같습니다. 결국 인천 선거가 전국 선거의 풍향계다. 인천 선거에서 이기면 이기고 인천선거에 지면 진다, 이게 하나의 철칙같이 돼 있는데 인천선거에 계속 여론조사 나오는 거 보면 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 여름부터 계속 수도권 위기론, 위기론이다 위기다. 빨리 대책을 만들자. 처방전 하자. 그래서 수도권에 맞는 인물 배치를 빨리하고 전략과 메시지와 공약과 정책을 제시하자. 근데 그걸 못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정말로 이거는 예견된 참패고요. 예견된 참패예요. 예견된 참패고 이 참패라는 거는요. 1987년 민주화 이후에 집권 여당이 이렇게 패한 적이 없어요. 처음이에요. 그리고 보수정당이 이렇게 세 번 연속 패한 것도 없어요. 정말 대참패예요, 대참패. 그래서 대참패에서 뭔가 의미를 찾고 우리가 분노하고 혁신해야 된다, 이걸 제가 강조하고 싶어요.

[남 앵커]

네, 항상 참패 뒤에는 책임론이라는 게 따라붙잖아요. 이번 책임론을 두고도 공방이 치열한데 최근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부각하기도 했고 더 나아가서 지금 오찬 회동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거부한 것을 두고 윤·한 갈등이 또 이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일단 오찬 회동을 가졌어야죠.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요. 사실 정말로 아프다고 했는데 정말 사실 좋게 생각하면 몸과 마음이 아플 수가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그 기대 수준이 되게 높았을 거거든요. 그래서 몸과 마음이 아플 수도 있고요. 아니면 일종의 거리두기라는 정치적 해석도 나오는데 이 선거 참패의 원인을 가지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 정권심판론이라는 분위기를 만든 대통령과 정부가 책임이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 그러나 선거는 누가 치렀습니까? 선거는 당이 치른 민주당하고 싸움에서 진 거예요. 그래서 당 스스로 우리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게 좋고요. 한동훈 위원장이 선거에서 졌습니다. 일단 비대위원장 대표 대행을 하지 않았습니까.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거죠. 왜? 선거라는 것은 일종의 결과 책임이다, 결과 책임. 대참패의 책임은 당이 질 수밖에 없고 결국 대표 대행 비대위원장의 책임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인천에서 선대위회의가 열렸어요. 그때 비공개 회의 가가지고 여러 후보들이 의견 개진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몇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첫째 이조심판론을 넘어서는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된다. 둘째 유승민 전 의원을 선대위에 합류시켜라. 그리고 당 주도로 치르고 오히려 대통령실이 뒤에 가야 된다. 또 특히 중요한 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어떤 방문은 비공개로 해야 된다, 아니면 미루든지. 또 하나 중요한 게 우리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가 되게 높지 않습니까. 그 높은 인기를 가지고 어떤 선거운동을 해야 되느냐? 1인 피켓 시위를 하라고 그랬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미추홀 지역에 와서 가장 큰 현안을 가지고 새벽에 나와서 혼자 피켓 들어라. 절대로 기자들 언론인데 알리지 마라. 그러면 그게 자연스럽게 다 언론에 일반 메신저들을 통해서 언론이 된다. 그다음에 계양을에 가서 해라. 그래가지고 한동훈을 찾는 숨은 이제 그 그림 찾기 같은 식으로 해가지고 당신의 그 인기를 몰아가라. 이제 다섯 가지 제안을 했는데 그게 받아들이지 않았고요. 저는요. 선거는 전략입니다. 정말 악조건 속에서 이겨내는 게 전략이 그게 유능한 거죠. 그래서 사실 이런 식의 전략과 메시지가 전달이 됐다면요. 저는요. 훨씬 좋았을 겁니다. 132석 갔을 거예요. 그게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여 앵커]

네, 그래서 결과는 좋지 못했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은 분노하고 혁신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실제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주 세미나 어제 세미나에서도 계속해서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을 하셨는데 지금 보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결국에는 관리형 비대위로 과다하게 잡혔고요. 윤재옥 원내대표는 일단은 빠지는 걸로 되어 있는데 이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이제 제가요. 이게 공감을 못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수도권 감수성 저 같은 경우에는 뛰어나잖아요. 결국 원외위원장들 똑같이 저하고 주장합니다. 대참패를 했어요. 87년 민주화 이후에 역대 최대의 참패를 했어요. 또 보수당 세 번... 이런 참패가 했어요. 그러면 이 속에서 결국 이 공동묘지의 평화라는 게 있어요. 공동묘지의 평화 같은 분위기가 돼서는 안 된다. 시끄러운 토론을 해야 된다. 사실 처절한 몸부림의 시간이다. 혁신하고 몸부림해야 된다. 그런데 당보다도 먼저 움직인 분이 있어요. 그게 대통령이에요, 대통령. 대통령이 벌써 이재명 대표를 만나겠다라고까지 먼저 치고 가자. 그러면 우리 당은 우리 당은 뭐냐? 먼저 이 흐름에 더 발빠르게 가야 된다. 그래서 지금 혁신의 시간이다. 관리형 비대위로 해서 전당대회로 가는 실무형 비대위 그게 국민적 공감을 받겠느냐라는 강한 의구심을 저는 갖고 있고요.

지금 반성해야 될 대목은 뭐냐? 우리가 패배한 것 그 자체를 반성해야 되는 게 아니라 진정 반성해야 되는 것은 패배가 온다는 걸 다 알았어요. 근데 전부 비겁하게 침묵한 거야. 비겁한 그 침묵에 대해서 우리가 비겁함에 대해서 정말 반성해야 되는 거예요. 우리가 경계해야 될 게 뭐냐? 대참패를 했어요. 근데도 그냥 시끄러운 토론회 같은 걸 하면 불편해해요. 그게 공동묘지의 평화라는 거예요. 그런 걸 하면 안 돼요. 지금 분노하고 혁신해야 된다. 우리가 집권여당이라는 게 뭐예요? 국정의 책임자에요. 그럼 국정의 책임자로서 우리가 분노하고 혁신하고 뭔가 꿈틀 거리는 걸 보여줘야 된다. 대통령이 먼저 움직여야 되는데 우리는 더 빨리 움직여야 된다, 이런 의미에서 이제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했는데 그게 이제 현 위의 분들하고는 이제 온도 차이가 있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 앵커]

그래도 윤재옥 원내대표 대신 새 인물이 오게 되는 거잖아요. 그럼 뭔가를 또 기대해 볼 수 있는 걸까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새로운 인물이 와서 관리형 전당대회 준비 실무의 비대위를 넘어서서 혁신의 그림을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거는 새로 오는 비대위원장의 역량이라고 봐요.

[남 앵커]

사실 윤상현 의원께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꾸준히 제기하셨고 앞서 말씀하시기를 수도권 감수성이 뛰어나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윤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도 굉장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도전 혹시 하십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그, 그런 거는 지금은 당권 운운할 때가 아니에요. 당권 운운은 시기상조예요. 지금은 반성과 사죄와 이제 자성의 시간이고 또 혁신의 시간이에요. 그게 안타깝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도부 얘기해서 당권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수도권 선거 지난 4년 전에도요. 우리 수도권에 121개의 의석이 있습니다. 16개 의석 얻었어요, 16개. 그때부터 위기였어요. 작년 7월 8월 달부터 수도권 위기론 계속 얘기하고 수도권에 맞는 전략 메시지 빨리 정책 공약 준비하라 했는데 이걸 못 했어요. 결국은 위기가 위기임을 못 느낀 게 위기다. 이게 결국에 보면 영남권 어떤 지도부의 어떤 그 어떤 체질적 한계가 아닌가 이런 거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고요. 민주당을 한번 보세요. 민주당이 호남 정당이라고 합니까? 민주당은요 정말로 전국 정당입니다. 전국 정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해서 수도권을 거의 122개 중에 백 몇 개를 싹쓸이 하지 않았습니까. 대전도 7개 의석인데 지난 4년 전에도 대전 싹쓸이 했고요. 이번에도 대전 싹쓸이 했어요. 왜 이 얘기를 하냐? 이재명 대표부터 시작해서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이런 분들 전부 수도권 당 지도부이에요, 수도권 인사들이에요. 홍익표 원내 어디입니까? 수도권 의원이에요. 근데 우리 김기현 대표 어딥니까? 윤재옥 원내대표 어딥니까? 영남권이에요. 이게 우리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수도권 감수성이라는 건요. 직접 그 현장에 있어야 느끼는 겁니다. 맨날 당원분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공천이 있고 당선되는 그 지역에서 느끼는 온도하고 수도권 공천을 받고 또 처절하게 떨어져 나가는 낙선의 고배를 맞는 이 수도권은 엄청난 차이가 있고 이걸 못 느낀 끼는 게 안타까울 뿐이죠. 그런 면에서 수도권 당대표가 나오고 당권 도전했는데 지금은 자성과 반성과 사죄의 시간이다. 그리고 혁신의 시간이다라는 겁니다.

[여 앵커]

그럼 이거는 물론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언론에서는 수도권을 계속 강조하셨기 때문에 수도권 당선인을 중심으로 이번 당권에서 약간의 어떤 연대 형식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이런 관측들 있는데...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국민과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지금 연대를 한다고 한다, 이거 이제 가능성의 얘기고요. 지금은 처절하게 반성과 사죄 우리를 표를 줬던 우리 지난 정권교체에 동의하고 표를 줬던 그 수많은 우리 유권자들이 우리한테 지지를 철회하고 민주당을 지지하게 된 배경, 이걸 알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엎드려 사죄를 해야 되죠. 그걸 규명을 해야죠. 총선백서를 만들어야죠. 그리고 우리가 뭘 해야 되는 것을 비전을 제시해야죠. 그래서 그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아야 된다, 그 시간이다.

[남 앵커]

지금은 반성해야 되는 시기다라고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영수회담 얘기도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의제를 놓고 의견이 계속 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의제 부분은 어떻게 정리되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의제는 처음 만나다 보고 그동안에 한 번도 만남이 없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의제에 대해서 어떤 이렇게 조절해서 하기는 힘들 거예요. 워낙 입장차가 크고요.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일단 들어보는 자리 들어보겠다, 만나서 들어보겠다는 거의 첫 만남의 의미가 있고요. 그래서 여러 의제 25만 원 민생복지 지원금이라든지 채상병 특검 얘기도 나오는데 그거야 이제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해서는 당에서 이제 여러 차례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고, 그러나 실무적으로 대통령은 열려있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대통령은 민생회복 지원금이라든지 이런 문제에서 대단히 열려 있는 분이고요. 제가 수차례 그걸 느꼈고요.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그 안타까운 사연 사건에 대해서 참 정말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야 됩니다. 그런데 현재 그 채상병 그 사건에 대해서 공수처나 경찰이 현재 그 사건을 맡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절차적으로 그 일단 수사가 끝난 다음에 그다음에 비재한 부분 있으면 특검을 해야죠. 지금부터 특검, 특검하는 것은 절차적으로 아직까지 그건 아닌 것 같다라는 게 제 입장입니다.

[여 앵커]

네, 조금 전에 대통령이 변화하고 있다는 부분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어제 인선과 관련해서 직접 발표를 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이러한 모습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대통령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여 앵커]

시작됐다, 네.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저는 그거를 느꼈고요. 대통령의 변화는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하시고 만남을 재개한 순간부터 대통령의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그다음에 일련의 정치하는 대통령 다시 되겠다. 정말로 내가 많이 고치겠다. 또 어저께도 보면 정진석, 홍철호 두 분 임명을 하면서 직접 기자실로 두 번이나 방문하면서 질의응답도 하고 정말로 대통령께서의 입장은 뭐냐 하면 사실 이재명 대표의 만남도 저는 이렇게 여러 차례 말씀을 드린 적도 있습니다만 사실 당에서 당 대표하고의 만남이 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일단 당대표인 우리 김기현 대표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된 다음에 대통령으로 가는 게 맞아요. 그래서 사실 당 측에서도 일단 우리가 만난 다음에 만나십시오라고 권유한 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일단 총선에서 대통령께서는 그 민의를 확실히 읽겠다는 겁니다. 결국 어떤 여야 소통 하겠다는 겁니다. 협치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쪽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직접 만나시겠다는 겁니다. 사실 당에서도 만남을 두 번째 하라고 첫 번째 당대표 만남 이후에 하라는 건의 때문에 안 해왔는데 직접 하시겠다는 거고 또 야당 인사들도 직접 만나실 겁니다. 야당 인사들 만나서 같이 토론도 하고

[여 앵커]

앞으로 더 잦은 만남들이 있겠군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그거를 말씀하십니다.

[남 앵커]

네, 사실 그동안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정무형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계속해서 해 주셨는데...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저 많이 했습니다.

[남 앵커]

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그렇다면 어떤...?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정무형입니다. 제가 대통령 처음에 김대기 비서실장 인선하셨을 때도 제가 정무형 정치형 비서실장 하셔야 됩니다. 말씀을 드렸고요. 정책형 김대기, 이관섭 이런 해 왔는데 이번에 완전히 정무형 정치형 비서실장으로 되지 않았습니까. 이분 우리 정진석 제 고향 청양에 이제 국회의원 하신 분 잘 아는데 워낙 잘합니다. 기자생활 17년 하신 분, 정무 감각도 뛰어난 분이고 국회의원 5선 하셨고 또 이명박 대통령 그 밑에서 뭐 하셨습니까. 정무수석 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사무총장, 부의장. 정말 여야 관계 소통 이해관계에서는 대단히 뛰어난 감각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야권에서 과거에 이제 발언 가지고 이제 비토 그런 것도 있는데 그거는 지나간 과거고 대통령의 변화에 발맞춰서 같이 어떤 대통령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이라는 거, 그걸 하기 위해 어떤 의지와 그리고 역량과 그리고 탁월한 정무감각을 가졌기 때문에 기대가 아주 크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여 앵커]

그럼 총리 인선이 남아 있잖아요. 총리 인선 같은 경우에는 어떤 인물이 좀 필요하다고 보세요?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총리 인선은 물론 야당의 어떤 인준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108석이면 이게 너무 한참 150석까지 한참 괴리가 있는데요. 그래도 야당하고의 이제 소통 협치할 수 있는 인물, 야당의 비토 거부감이 없는 인물이 오면 좋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총리는 야당의 총리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총리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총리라는 것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의 국정철학, 국정과제에 대해서 잘 아는 분, 능통한 분 그리고 경륜 있고 그리고 야당하고의 소통 협치를 해낼 수 있는 분 이런 분이 오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남 앵커]

네, 그리고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외교 전문가시잖아요. 외통위에 또 오래 계셨었는데 지난 2년간의 지금 윤 정부의 외교 정책을 평가한다면 전문가로서 어떻게,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저는요. 내치에서 대통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심판 분위기가 강하고... 외교는요. 제가 이 외교 분야에 오랫동안 공부도 해보고 외교위원회 한 15년 이상을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외교는 기대 이상으로 잘 하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문재인 정부 때 얼마나 한일관계가 최악이었습니까. 한일관계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한미동맹도 문재인 정부 때부터 한미동맹 관계가 얼마나 진전됐습니까. 한미동맹을 강화시키고 한일관계 개선 물꼬를 트고 그래서 한미일 협력 그게 제도화를 이뤘습니다. 이거는 정말 상상 못할 쾌거고요. 게다가 한중관계 보십시오. 한중관계에 대해서 상호 존중 호혜에 입각한 외교관계 맺겠다. 결국 한중관계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습니다. 굴욕외교다, 저자세외교다. 정말 당당한 외교를 통해서 정상화를 시키고 있고요. 그런 바탕 위에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축국가를 하겠다. 그러면서도 나토나 G7이나 G20나 APEC이나 국제적 위상을 올리는데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잘하고 있는 게 외교입니다. 저는 대통령한테도 말씀드립니다. 야, 정말로 기대 이상으로 잘하신다고 박수치고 싶은 분야가 외교라고.

[여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질문이 될 텐데요. 수도권 유일의 여당 5선 의원이십니다. 다음 국회에서 여러 가지 것들을 이루고 싶으실 것 같은데요. 끝으로 포부를 듣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저는요. 진짜 21대 국회는 정치 실종입니다. 정치를 복원하고 싶습니다. 이제 대통령께서 먼저 변화를 이끄셔서 정말로 긍정적이고 여야 간에 맨날 그 극한 정쟁의 시각 그걸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좀 대화 타협하고 생산성 있는 국회를 만들어서 그걸 하기 위해서는 저는요. 좀 대화 타협의 문화를 제도화시킬 수 있는 게 뭐내, 그게 권력 분산형 개헌이 아닌가, 권력 분산형 개헌의 물꼬를 트고요. 정말로 보면 이제 국회의원이 당의 거수기 역할을 할 때는 지났다. 정말로 민의를 받드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당론이 아니라 정말로 크로스보팅이라는 거 있죠. 당론 상관없이 자기 소신 투표하는 걸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민생을 가지고 이념이 아닌 민생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고 서로 생산성 있는 결과를 만드는 그런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 거기에 한번 일조를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여 앵커]

알겠습니다.

[남 앵커]

네, 여당 내에서 수도권 유일 5선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서울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네, 감사합니다.

[여 앵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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