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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16호 골…토트넘, 아스널에 2-3 패

뉴스스포츠

손흥민 PK 16호 골…토트넘, 아스널에 2-3 패

2024-04-29 05:38:30

손흥민 PK 16호 골…토트넘, 아스널에 2-3 패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페널티킥으로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했습니다.

이로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경쟁이 쉽지 않게 됐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북런던 라이벌 두 팀의 경기, 선제골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5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이 된 겁니다.

정확히 10분 뒤 토트넘 수비수 판더펜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친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두 골을 연달아 내줬습니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출렁인 데 이어, 전반 38분에는 하베르츠의 헤더 골까지 터졌습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전반 45분 포로의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허공을 향했습니다.

세 골을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은 토트넘.

후반 19분 수비수 로메로가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어 후반 막판 벤 데이비스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은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약 한 달 만에 터진 손흥민의 리그 16호 골입니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폈지만 더 이상 아스널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패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후반 중반 이후)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특별한 큰 경기에서는 우리는 정말 강해져야 합니다."

리그 5위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손흥민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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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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