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모레 예년 7월 한낮기온…중부 건조특보

오늘 아침 제법 쌀쌀해서, 든든한 옷차림 하신 분들 많으시죠?

낮에는 햇살이 기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서울의 한낮기온은 23.7도까지 올랐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계절을 두 달이나 앞서 예년 '7월초'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28도, 모레에는 30도 가까이 육박해 반소매 차림도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을 보이며 서늘하겠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28도, 춘천 29도를 보이며 낮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맑은 하늘 속 비 소식이 없었던 중부지방은 대기가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봄볕이 강해지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앞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함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지 않도록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한편, 내일 출근길에는 안개가 나타나겠는데요.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나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겠습니다.

이른 더위는 휴일인 일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 풀 꺾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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