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내년 의대생 1,500명가량 늘어날 듯…선발 계획은 미정

뉴스사회

내년 의대생 1,500명가량 늘어날 듯…선발 계획은 미정

2024-05-02 19:46:45

내년 의대생 1,500명가량 늘어날 듯…선발 계획은 미정

[앵커]

전국 대부분 의대에서 내년도 신입생 선발 계획을 내놓으면서 증원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1,500명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수험생 혼란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의대 선발 인원은 기존 정원보다 1,5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중 31개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31개 대학이 제출한 인원을 취합하면 내년 의대생 선발 규모는 기존보다 1,469명 늘어날 전망입니다.

당초 모집 인원 유연화를 요청했던 6개 학교를 포함한 모든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증원분의 50%만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균관대 등 일부 사립대는 선발 인원을 소폭 조정했고, 단국대와 영남대는 가능한 한 적게 학생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까지 모집인원 계획을 내지 않은 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만 운영중인 차의과대학교로,

차의과대의 선발 인원까지 반영하면 내년 의대 입학 인원은 최소 1,489명에서 최대 1,509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선발 인원 조정은 2025학년도로 한정한 만큼 2026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늘어난 정원이 모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인원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지만 구체적인 선발 계획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수시, 정시 모집 정원도 구체화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을 할지 정시에 집중할지도 판단이 안 서고…."

교육부는 이달 말 대학별 모집요강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입장이라 수험생들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의대생 #정원 #모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