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독일 고위관리 "한국, 통일 목표 잃지 않아야"

카르스텐 슈나이더 독일 연방총리실 정무차관은 "한국은 통일이라는 목표를 잃지 않고 유지해야 예상치 못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나이더 차관은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동독 주민의 자유를 향한 갈망이 통일의 원동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10대 시절을 동독에서 보낸 슈나이더 차관은 "북한 청소년들에게도 마법의 단어인 '자유'를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슈나이더 차관은 한독통일자문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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