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긴다"…손흥민, 맨시티전 18호 골 도전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18호 골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은 남은 리그 2경기를 모두 이겨야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3위 리버풀과 4위 애스턴 빌라의 맞대결.
경기 막판까지 두 골 차로 뒤지던 애스턴 빌라는 후반 40분과 43분 잇따라 골을 넣으며 3대 3,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애스턴 빌라는 5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토트넘이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최종전에서 져야 합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
선두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1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도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4연패 달성을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앙숙인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토트넘의 패배를 언급하는 일부 팬들의 목소리도 있지만, 토트넘 수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맨체스터 시티는 아직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아줄 생각이 없습니다."
토트넘으로서는 통산 맨시티와의 경기에 18번 나가 8골 도움 4개를 기록하며 '맨시티 킬러'로 불리는 캡틴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7골 도움 9개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18호 골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3번째 '10골-도움 10개' 달성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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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이긴다"…손흥민, 맨시티전 18호 골 도전2024-05-14 17: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