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주한미군 발언에…정부, 트럼프 측에 입장 전달

주미대사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주한미군을 줄이고 방위비를 인상할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트럼프 측 인사들과 최대한 소통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제의 언급이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란 점을 감안하면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 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정확한 인식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런 접촉이 미국 국내 정치에 대한 개입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신중하고 중립적으로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미동맹은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제도화된 협력의 연속선상에서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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