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망 관계있다"…'거제 교제폭력' 가해자 구속영장

헤어진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피해자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부검 결과를 통보받고 20대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국과수 구두 소견에, A씨에 대한 긴급체포가 불승인돼 논란이 일었지만, 정밀 부검에서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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