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대 증원 정책 합리적"…민주 "면죄부 아냐"

2심 법원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을 유지하는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정책이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했다는 점을 인정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를 향해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결정이 정부의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이 확인됐을 뿐, 한꺼번에 2,000명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혼란과 갈등이 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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