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국과수는 '음주' 판단
<출연: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뺑소니 논란이 연일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외 사건 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경찰이 김호중 씨가 지난 9일 방문한 고급 유흥업소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소속사 측이 "인사차 들렀을 뿐이고 술잔에 입만 댔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김 씨는 3시간 넘게 유흥업소에 머물렀는데요. 이번 압수수색으로 어떤 자료들을 확보했을까요?
<질문 2> 김 씨 측은 음주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국과수로부터 김 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음주 사실을 계속 부인한다면, 이 부분은 어떻게 밝힐 수 있는 건가요?
<질문 3> 김 씨는 유흥주점에서 집으로 이동할 때 대리기사를 불러서 이동했고요. 유흥업소에서 래퍼 출신 방송인이 동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김 씨의 음주 사실을 증언한다면, 증거로서 얼마나 효력이 있는 건가요?
<질문 4> 김 씨가 사고 직후 집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향했고, 주변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캔맥주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공황장애로 수습 못 했다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김 씨 소속사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을 거친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음주 사실이 없다고 했지만, 거물 변호인을 선임한 이유와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사고 당시 김 씨 매니저의 '허위 자수' 과정도 경찰의 주요 수사 포인트죠. 김 씨 소속사 이광득 대표의 공식 입장문을 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 씨와 매니저 2명까지 최소 3명인데요. 은폐 의혹이 사실이라면 어느 정도 처벌이 가능할까요?
<질문 7> 김 씨는 오늘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시에서 공연을 엽니다. 오늘 팬들 앞에서 심경을 고백한다고 하는데요. 논란의 연속에도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는 팬들을 보고 간다는 얘기인데, 공연 강행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다른 사건 짚어보죠. 10대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완전히 헤어지는 조건으로 여자친구에게 120만 원을 받았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질문 9>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세워두고 행을 방해하는 '민폐 주차'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최근 경찰이 아파트 입구를 막은 승합차를 이례적으로 견인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질문 9-1> 그간 경찰과 담당 구청이 쉽사리 문제 차량을 견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건 발생 장소가 사유지이기 때문인데요.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를 적극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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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국과수는 '음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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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국과수는 '음주' 판단2024-05-18 14: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