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강풍…최소 7명 사망·100만가구 정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 강풍이 몰아쳐 최소 7명이 숨지고 100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CNN 등에 따르면 휴스턴 북서부 교외 지역에 최대 시속 177km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시 전역에서 강풍이 불었습니다.
인근 루이지애나주 지역에도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 때문에 나무와 크레인, 송전탑이 쓰러지고 곳곳이 침수되는 등 도시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CNN 방송은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에는 100만 가구에 가까운 집과 기업체가 정전됐습니다.
텍사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몇 주간 정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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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강풍…최소 7명 사망·100만가구 정전2024-05-18 20: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