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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각 논란과 카톡 장애에…'라인 메신저' 설치 급증

뉴스경제

일본 매각 논란과 카톡 장애에…'라인 메신저' 설치 급증

2024-05-30 17:05:44

일본 매각 논란과 카톡 장애에…'라인 메신저' 설치 급증

[앵커]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라인 메신저 앱의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카카오톡의 장애가 잇따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라인 메신저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서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640건으로 소셜네트워크의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톡보다 4,869건 더 많은 것으로, 3주째 카카오톡을 앞질렀습니다.

네이버가 13년 동안 다국적 플랫폼으로 키워낸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세윤 / 네이버 노조 지회장> "이 글로벌 서비스가 일본에 넘어가게 되면 마치 거북선 기술자들이 넘어가고 기술이 탈취되고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처럼…."

최근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가 잇따른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달 중순부터 카카오톡 장애가 3차례나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제준영 / 부산 해운대구> "단체 카톡방으로 업무 지시도 내려오는데 장애가 있으면 업무하는데도 많은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일본 이슈와 카카오톡의 잦은 먹통으로 인해 라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국내에선 카카오톡 만큼 영향력을 키우긴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오지만, 카카오톡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폐해를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종원]

#네이버 #라인 #일본 #매각 #압박 #카카오톡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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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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