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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vs 로이스, '빅이어' 놓고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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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vs 로이스, '빅이어' 놓고 '라스트 댄스'

2024-05-31 17:38:45

크로스 vs 로이스, '빅이어' 놓고 '라스트 댄스'

[앵커]

토니 크로스와 마르코 로이스.

각각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선수들인데요.

나란히 팀을 떠나기로 한 두 선수가 이번 주말 벌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라스트 댄스'를 꿈꾸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토니 크로스는 독일 축구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중원 전역을 책임지며 수 차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정교한 패스, 노련한 경기 조율, 수비력 등을 갖춰 '교수님'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달성했습니다.

크로스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 미드필더지만 올여름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를 결정해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입니다.

마르코 로이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독일 대표팀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입니다.

특히 전성기시절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고향팀 도르트문트와 의리를 지킨 낭만파 선수로 유명합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만 12년간 뛰며 포칼컵을 두 차례 들어 올렸지만, 분데스리가와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후 팀을 떠나기로 한 로이스.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크로스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결승까지 오는 과정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등 강호들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만큼 로이스가 뛰는 도르트문트에도 우승 기회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결승전은 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크로스 #로이스 #레알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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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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