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중심 된 축구대표팀 싱가포르 입성

[앵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6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싱가포르에 입성했습니다.

두 차례 연속 '임시 감독 체제'로 A매치를 치르게 됐지만 주장 손흥민이 중심이 된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김도훈/축구대표팀 감독> "한 10년 된 거 같아요."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그러니까요."

손흥민과 황희찬 등 대표팀은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월드컵 2차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싱가포르에 입성했습니다.

<현장음> "쏘니! 마이(나의) 쏘니!"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으며 두 차례 연속 임시 체제로 A매치를 치르게 된 대표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주장 손흥민이 중심이 된 대표팀은 싱가포르에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최근 A매치에서 뜨거운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쏠립니다.

지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두 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고 앞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소집 없이 원정길에 오른 대표팀은 이강인 등 해외파들이 현지에 합류한 가운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김도훈/축구대표팀 감독(2일)> "싱가포르에 가서 게임 플랜을 보고 제가 준비한 영상을 통해서 미팅을 통해서 싱가포르 가서 축구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홍현석과 최준, 황재원까지 더해진 '완전체' 훈련은 남은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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