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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인프라 지킨다"…올여름 '폭우 대비' 분주

뉴스경제

"통신 인프라 지킨다"…올여름 '폭우 대비' 분주

2024-06-16 09:19:59

"통신 인프라 지킨다"…올여름 '폭우 대비' 분주

[앵커]

기후 변화 등으로 올해도 역대급 장마와 물폭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신 인프라가 잠시도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한 대비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양재에 위치한 통신사 지사의 지하주차장 입구. 차수막 설치가 한창입니다.

올여름 극한호우시를 대비한 사전 훈련입니다.

지하에 인터넷 시설과 예비 장비들이 있어 침수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건물 내부의 인터넷 통신장비에는 비닐을 설치해 누수시를 대비해봅니다.

옥상에 있는 통신장비들도 강풍에 대비해 안테나의 고정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과천에 위치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는 혹시 통신이 끊기는 곳이 있는지 전국을 살펴 유사시 긴급 복구에 나설 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오범석 / KT 네트워크관제1센터장> "폭우, 강풍 등 기상악화 상황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국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습니다. 또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집중 관제를 실시중이며…"

카카오는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는데, 모든 시스템을 이중화하는 등 안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먹통 사태가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신아 / 카카오 대표>(11일) "데이터센터 운영에 중요한 전력이나 통신, 냉방 설비를 모두 이중화해서 24시간 중단없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사들에 올여름 재난방송을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홍일 / 방송통신위원장>(12일) "금년 여름에는 홍수와 태풍의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재난방송에 대해서 철저히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올여름 역대급 물폭탄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대비와 꼼꼼한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영상취재 : 문원철, 신용희]

[영상편집 : 정준희]

#폭우 #통신 #인프라 #KT #카카오 #방통위 #재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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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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