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식주 물가'…OECD 평균보다 55% 높아

국내 소비자의 의식주 비용이 주요국 평균보다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8일) 발표한 이슈노트에서 "우리나라 소득 수준을 감안한 전체 물가 수준은 주요국 평균 정도나, 의식주 비용은 더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기준 국내 의식주 품목 가격은 OECD 33개국 평균보다 55% 높았습니다.

주요 17개 품목군 가운데 식료품은 주요국 평균의 1.56배로 나타났는데, 특히 사과는 2.8배, 돼지고기는 2.12배 비쌌습니다.

의류·신발은 1.6배, 주거비는 서울 지역 월세 기준으로 1.23배 주요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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