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율 1위' 명불허전 오타니…3번째 MVP 도전

[앵커]

초대형 계약을 맺고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가 이름 값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 통역사의 불법 행위가 드러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리그 홈런과 타율 선두를 달리며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KBO리그 MVP 페디의 공을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는 오타니.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오타니의 시즌 25번째 대포이자, 10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다저스 구단 새 기록을 쓰는 순간입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동료들이 출루한 덕분에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매 타석 집중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에는 타자로만 활약 중인 오타니.

28일 기준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율,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최다 안타 2위, 타점 3위 등 타격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통역사였던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과 횡령 사건을 겪으며 시즌 초반 주춤하는 듯했지만, 어느새 '10년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아직 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었던 2021년과 지난해 이미 MVP를 받았던 오타니가 내셔널리그에서도 수상에 성공한다면 1960년대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빅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양대 리그 MVP의 주인공이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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