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 물폭탄에 차량 고립…남양주 가구공장선 불
[뉴스리뷰]
[앵커]
오늘(29일) 폭우가 내린 제주도에서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고립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남양주 한 가구공장에선 불이 나 창고 등이 소실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유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트럭 한 대가 바퀴까지 찬 물에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호우 경보가 발령된 뒤,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로 고립된 겁니다.
운전자는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습니다.
서귀포시 동홍동 한 마을 인근에선 가로수가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로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빗물이 도로 우수관을 통해 역류했다거나 지하주차장, 집안 내부가 침수됐다는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남양주 한 가구공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대원 70명을 투입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공장 1동과 창고 1동이 소실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대강당 천장에 달린 조명의 불꽃이 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학교 소속 학생들은 농구와 비슷한 네트볼 경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생들 50여명이 대피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영상취재기자 서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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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물폭탄에 차량 고립…남양주 가구공장선 불2024-06-29 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