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사퇴론 확산하는데…바이든, 완주 의지 고수
<화상연결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지난주 열린 2024년 미국 대선 후보 간 첫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완주 의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분위기 어떤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미국에선 주말 내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은 첫 TV 토론이 화제였죠. 미국 유권자 10명 중 7명은 이번 대결이 대선 판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예상하기도 했는데, 첫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에서 힘없는 목소리와 기침, 멍한 표정 등으로 고령 리스크에 직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약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첫 TV 토론 참패 평가와 함께, 민주당 안팎에서 경선 하차론이 들끓고 있죠?
<질문 3> CBS 뉴스가 TV 토론 직후 여론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전체 응답자 중 72%, 민주당 지지자 중 46%가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네요. 과반이 바이든의 출마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4> 분위기가 이렇게 흐르자,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여론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향후 선거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일단 완주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질문 5> 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조언자로 꼽히는 인물, 질 바이든 여사입니다. 바이든 여사는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의상을 자주 입지 않았는데, 토론 다음 날엔 'VOTE'-투표하라는 글자가 프린트된 원피스를 입고 유세장에 나타났어요? 이를 두고 강경한 입장을 표시한 '패션 정치'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질문 6> 하지만 후보 교체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측은 당내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예전만큼 토론을 잘하지 못한다면서도 대통령직은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강조하고 있어요?
<질문 7>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당에선 바이든 대통령 '흔들기'가 결과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굳혀주는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일단 외형상으로는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어요? 현재로선 민주당도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질문 8> 토론을 주관한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 토론 90분 동안 30개가 넘는 거짓 주장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토론 기세를 기회로 바이든 대통령을 깎아내리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죠?
<질문 9>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고령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공화당도 마냥 이 상황을 즐길 수는 없어 보입니다. 거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 건의 형사 재판으로 기소됐고,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과 관련해 유죄 평결도 받았죠. 이와 관련한 미국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질문 10> 대선 결과에 따라 한미 동맹과 3각 안보 협력을 정상화한 한·미·일 공조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시각,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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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사퇴론 확산하는데…바이든, 완주 의지 고수2024-07-01 22: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