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국방도 인공지능 시대…"과학 기술 강군 육성"

뉴스정치

국방도 인공지능 시대…"과학 기술 강군 육성"

2024-07-04 07:41:29

국방도 인공지능 시대…"과학 기술 강군 육성"

[앵커]

이제는 국방도 인공지능, AI와 같은 과학 기술과 떨어질 수 없는 시대입니다.

로봇과 가상현실 장비를 통한 훈련 체계는 물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도 전력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인데요.

지금까지 일궈온 성과물들을 이은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각종 촬영 장비를 달고 있는 로봇들, 사족 보행도 거뜬합니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지하 시설이나 폭파된 건물 아래 수색 작업에 투입될 수 있는 탐사 로봇입니다.

가상현실, VR 장비를 착용한 F-16 전투기 조종사 2명은 가상의 적과 교전 중입니다.

전술 개발과 모의 비행 훈련 체계 구축을 목표로 프로그램 개발이 한창입니다.

직접 체험해보니, 적 항공기를 격추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AI 항공기가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움직이니까 조종사들도 실전 같은 훈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AI를 기반으로 해안 감시 레이더에서 수상한 선박을 분류해내고, 지속적으로 추적 감시할 수도 있습니다.

활주로 도로 상태도 AI를 통해 분석한다면, 4명이 3주가 걸릴 일을 한 명이 3시간만 들여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군 버전 '챗 GPT' 국방생성형 AI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어려운 군 내부규정이나 군사용어도 설명해주고, 군사 분야에 특화한 번역과 문서 요약도 가능합니다.

로봇과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곽기호 / 국방과학연구소 국방AI센터장> "우리 군이 진짜 필요한 AI 기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과 토론들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군사 분야에서 보안은 생명, 외부와의 연결을 제한하는 등 신경 쓸 것도 많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첫 번째가 보안이고, AI에 대한 윤리, 막대한 전력, 누가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느냐가 AI 민간 산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AI 과학기술 강군의 핵심 요체라고…"

인구 감소로 병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사 분야에서 AI의 활약상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AI #인공지능 #국방부

[영상 취재기자 정재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