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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포수 사인 교환 기기 '피치컴' 16일 도입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투수와 포수 간 사인 교환 기기인 '피치컴'을 내일(16일)부터 실전 경기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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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KBO는 오늘(15일) 프로야구 구단을 대상으로 피치컴 사용 설명회를 열고 장비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피치컴은 재작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상대 팀의 '사인 훔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포수가 송신기를 통해 투수에게 사인을 전달하게 됩니다.

피치컴은 의무는 아니며 원하는 선수에 한해 자율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피치컴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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