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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렸다'…우상혁·안세영 파리에서 금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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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렸다'…우상혁·안세영 파리에서 금 재도전

2024-07-23 13:02:18

'3년을 기다렸다'…우상혁·안세영 파리에서 금 재도전

[앵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높이뛰기 우상혁과 여자배드민턴 안세영, 남자 수영 황선우 선수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올림픽 금메달에 재도전한다는 건데요.

파리에서 3년 전 도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낸다는 각오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리우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우상혁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긴장감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아 '스마일점퍼'라는 별명을 얻었고,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역대 올림픽 육상 필드 종목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우상혁 / 남자높이뛰기 국가대표> "잘 뛰기도 한 날도 있었고, 못 뛰기도 한 날도 있었고, 그게 진짜 수많은 경험치를 많이 쌓은 거 같아요. 그 경험치로 이제 파리 올림픽을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았나."

19살에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 8강에 그쳤던 여자 배드민턴의 안세영.

3년 동안 안세영은 세계 최강의 '셔틀콕 여왕'으로 성장했고, 도쿄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 천위페이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을 전망입니다.

<안세영 / 여자배드민턴 국가대표>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낭만 있게 끝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나선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결선에 올랐지만, 경험 부족으로 메달에는 실패했던 황선우도 파리 올림픽만을 기다려 온 선수 중 한명입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루마니아의 포포비치와 시상대 맨 윗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어엿한 남자유도 간판으로 성장한 김민종과 도쿄에서 아쉽게 결승에서 진 태권도 이다빈도 파리에서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우상혁#안세영#황선우#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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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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