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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체감온도 35도 웃돌아…강한 소나기, 제주·남해안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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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체감온도 35도 웃돌아…강한 소나기, 제주·남해안 호우

2024-07-26 07:30:03

[날씨] 전국 체감온도 35도 웃돌아…강한 소나기, 제주·남해안 호우

[앵커]

폭염의 기세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는데요.

오늘도 무더위와 강한 소나기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연일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재 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도 무더위 속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출근길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과 대구, 강릉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전국의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텐데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에 최고 8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시간당 50mm 안팎이 강하게 집중될 때가 있겠습니다.

또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아침까지 최대 60mm의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남부지방은 태풍 '개미'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태풍으로부터 강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릴 텐데요.

현재 제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에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도 150mm 이상, 전남과 영남에 최대 80mm가 예상됩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주에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제주와 전남해안에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거세겠습니다.

또 태풍의 여파로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해안에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폭염 속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다음 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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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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