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으로 지방소멸 극복할 것"…'힐링도시 산청' 선포
[앵커]
경남 산청군이 2025년 '산청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관광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인구 유입까지 도모하겠다는 건데요.
산청군은 내년까지 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청군이 '산청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당신의 힐링이 시작되는 곳 산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까지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오고 싶어 하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승화 / 산청군수>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산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미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산청군은 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산청을 방문했습니다.
이를 통해 40억원 넘는 입장권 수익과 30억원이 넘는 상품 매출을 기록하면서, 산청군은 관광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한 리서치 기관이 실시한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조사에서도 산청은 전국 1위에 선정되면서, 산청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관광으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승화 / 산청군수> "여름휴가 종합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하여 2025 산청 방문의 해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산청군은 앞으로 지리산 관광 벨트화 구축을 비롯해 친환경 케이블카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다양한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힐링 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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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으로 지방소멸 극복할 것"…'힐링도시 산청' 선포2024-07-26 22:5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