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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지표 둔화 '금리인하 기대감'…뉴욕증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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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지표 둔화 '금리인하 기대감'…뉴욕증시 강세

2024-07-27 17:28:22

美 인플레 지표 둔화 '금리인하 기대감'…뉴욕증시 강세

[앵커]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7월 조기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 심리까지 더해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에도 둔화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6일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5%에서 3~4월 2.7%로 올랐다가 5월에 2.6%로 다시 하락한 뒤 둔화세가 이어진 겁니다.

PCE 가격지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미첼 다니엘스 주니어 / 퍼듀대 학장(현지시간 26일)> "꽤 좋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연방준비제도가 정책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준비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내주 열리는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진정한 진전을 거두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더해지며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나 래번스 / CBIZ 투자 자문 책임자(현지시간 26일)> "제 생각에는 연준의 기대감이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밀어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수치가 예상대로 약하게 나왔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64% 급등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seokyee@yna.co.kr)

#미국_물가 #인플레이션 #국제경제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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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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