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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댄스에 화장법 체험까지"…MZ 맞춤형 관광 인기

뉴스경제

"K댄스에 화장법 체험까지"…MZ 맞춤형 관광 인기

2024-07-28 17:49:02

"K댄스에 화장법 체험까지"…MZ 맞춤형 관광 인기

[앵커]

요즘 유명 관광지를 가보면 소위 깃발부대로 불리던 단체관광객보다는 MZ세대로 구성된 개별 관광객이 눈에 띄는데요.

한국식 화장법이나 춤을 배우는 등 여행을 체험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중국 대학생 100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한국으로 떠나요! 안녕."

K댄스 배우기 일정을 시작으로, 직접 짠 한국 여행 계획을 들고 3박4일 간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다양한 체험을 해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천스치 / 대학생> "염색도 예약을 했고요. 염색하고 나서 증명 사진을 찍으려고 사진관도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원밀리언이라고 유명한 댄스학원에서 춤도 배워보려고 합니다."

최근 방한 여행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는 식도락 관광이나 관광지 탐방, 쇼핑, 한류 체험 등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다 보니 한국식 메이크업이나 퍼스널컬러 체험 같은 이색 관광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션신 / 대학생> "중국 플랫폼에서 우연히 봤는데,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추천을 해가지고 체험 자체가 무료이다 보니까 학생에게 굉장히 어울리는 체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일정은 향후 중국 현지 여행사의 방한 여행 상품으로도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소영 /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과장> "20대, 30대 친구들이 방한 관광 시장의 주축을 이루고 있어서 이 친구들이 보는 시각을 통해서 한국 여행을 소개하고 좀 더 널리 전파하는 형태로…."

정부는 개별 자유 여행객 맞춤 관광 상품을 활성화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입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침체된 내수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방한 #관광객 #중국 #여행 #한류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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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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