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법도 야 단독 처리…방송4법 마지막 필리버스터
[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 4법'을 막기 위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 4법 가운데 세 번째 법안인 방문진법 개정안까지 오늘(29일) 아침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상정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시작한 필리버스터가 강제 종료됐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곧바로 법안 표결이 진행돼, 방문진법은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 수를 늘리고 언론 관련 학회와 직능 단체에 이사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방송 4법'의 마지막 안건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상정됐고, 국민의힘은 또다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습니다.
이 법안 역시 방문진법처럼 EBS 이사진 구성을 변경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합니다.
민주당이 이 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하고, 토론 강제 종결 표결을 거치면 이번 토론도 24시간 뒤인 내일 오전 중 끝날 예정입니다.
'방송 4법' 필리버스터 정국이 5박 6일 만에 마무리되는 겁니다.
되풀이되는 무제한 토론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민주당은 오는 목요일(1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론 법안인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 처리를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로 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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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법도 야 단독 처리…방송4법 마지막 필리버스터2024-07-29 09: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