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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웨더] '골칫거리' 음식물 쓰레기 냄새…어떻게 관리할까?

뉴스날씨

[센터웨더] '골칫거리' 음식물 쓰레기 냄새…어떻게 관리할까?

2024-07-30 12:44:44

[센터웨더] '골칫거리' 음식물 쓰레기 냄새…어떻게 관리할까?

<출연 : 박서정 기상캐스터>

[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요즘 같이 더울 때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음식물이 상하는 속도가 빠르죠.

음식물 쓰레기 냄새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관리법에 대해 박서정 캐스터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여름철에 음식물을 잘 버리는 방법 그리고 보관법부터 알려주실까요?

[캐스터]

무엇보다 남은 음식물을 최대한 빨리 버리는 게 좋고요.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찌개 건더기 등의 물기는 신문지나 키친 타올을 이용해 잘 짜주고요.

과일 껍질은 햇볕에 바짝 말린 후 버리면 물기 제거도 손쉽고 부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간혹 부패를 늦추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 보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봉투에 묻은 세균이 냉동실 전체로 퍼질 수 있어서 냉동 보관은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음식물 쓰레기 잘 버리는 방법 알려주셨는데요.

여름에는 많은 분들이 제철 과일을 즐겨 먹잖아요.

껍질 등의 쓰레기 처리가 헷갈리더라고요.

어떻게 분류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특히 여름엔 제철 과일을 자주 드시죠.

다 먹은 후에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지,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름을 알리는 과일인 수박과 오렌지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데요.

살균 처리 등을 거쳐 사료 또는 퇴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와 자두 등 핵과류의 씨앗은 기계 설비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고요.

파인애플의 줄기와 껍질 역시 모두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앵커]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바로 버리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일정 기간 보관을 해야 하는데요.

음식물 쓰레기의 냄새를 줄이는 보관법이 있을까요?

[캐스터]

커피 찌꺼기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잘 말린 커피 찌꺼기를 한지나 스타킹에 넣어서 잘 묶은 후에 쓰레기통에 걸어두면 악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음식물 쓰레기통을 자주 비우지 못하면, 통에 냄새가 남아있을 수 있는데요.

남은 소주는 버리지 말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조금씩 뿌려주면 알코올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냄새를 없앨 수 있고요.

식초나 베이킹 소다로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알려주신 방법 잘 활용해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 걱정 없이 산뜻하게 여름철 보낼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날씨도 확인해 볼까요?

[캐스터]

밤낮없는 무더위 속 건강관리 잘하고 계신지요?

강릉은 무려 11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고요.

속초는 이틀째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이 사진은, 강릉 경포해변의 새벽인데요.

극심한 열대야를 피해서 바닷가에서 수면을 취하는 시민분의 모습입니다.

한낮에도 찜통더위는 계속됩니다.

지도를 보시면 연한 색이 폭염 주의보, 진한 색이 폭염 경보를 나타내는데요.

더 심한 단계인 폭염 경보가 차지한 면적이 많은 만큼, 전국이 매우 무덥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31도, 청주 34도, 대구와 울산은 무려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을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 신경 쓰시고요.

식중독 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오후까지 경기북부에 빗방울이 조금 더 떨어지겠습니다.

강원도에도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 영동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15~20m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무더위는 8월에도 계속되겠고요.

당분간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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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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