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기차 등 대중관세 인상 2주 이상 순연

미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중국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최소 2주 이상 미루기로 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현지시간 30일 "대중 관세와 관련해 제출된 1,100건 이상의 의견에 대한 검토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새 대중 관세 조치에 대해 "최종 결정이 공개된 이후에 약 2주 후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도 7.5%에서 25% 등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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