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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불볕더위…체감 35도 안팎, 강한 자외선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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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불볕더위…체감 35도 안팎, 강한 자외선 유의

2024-07-31 18:46:17

[날씨] 전국 대부분 불볕더위…체감 35도 안팎, 강한 자외선 유의

장마가 끝나고 연일 찌는 듯한 폭염이 기승입니다.

옆에 사진은 제주 서귀포에서 오전부터 시민들이 물놀이하며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모습입니다.

오늘 서울은 이틀 만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특히 강릉에선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강릉은 30.4도로 초열대야가, 서울은 27도로 무려 10일째 열대야가 관측됐는데요.

오늘 밤에도 서울 26도, 속초 28도, 강릉은 30도를 보이며 밤더위의 기세가 강해지겠습니다.

열기가 식지 못하고, 고스란히 낮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습도까지 높은 탓에 체감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는데요.

한낮에 서울 33도, 광주와 제주 34도, 특히 강릉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이 비상인 만큼, 땀을 많이 흘리셨다면 수분 보충 꼭 해주셔야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에 경기 북동부와 영서 북부에 5∼10㎜ 정도로 예상되고요.

따라서 중부의 하늘빛은 구름이 다소 많이 지나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는 만큼, 외출하실 때 모자나 양산으로 볕 차단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며 온열 질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고요.

다가오는 금요일엔 중부 곳곳에 비가, 경북엔 소나기가 한차례 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장마끝 #폭염특보 #무더위 #강한자외선 #열대야 #밤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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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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