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주말에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

[앵커]

주말인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윤진 캐스터.

[캐스터]

네, 마치 습식 사우나에 들어와 있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 피부가 따갑게 느껴지는데요.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이 34도, 강릉도 36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실제 기온보다 체감상 더 더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더 확대되며, 폭염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에 있습니다.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걸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이런 날씨 탓에 더위에 지치기 쉽겠습니다.

무리한 장시간의 야외 활동은 피하시고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자주 취해주시는 게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까지 강원 산지와 충청 남부 내륙, 남부와 제주에 소나기 구름이 지나겠습니다.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여름휴가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온열질환 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폭염 #찜통더위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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