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아시스…계속된 폭염에 야외 물놀이장 '인기'
[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며 찜통더위의 기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심 속에 마련된 야외 수영장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야외 수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대전 한밭수목원 어린이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알록달록 수영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대전의 기온이 벌써 35도 가까이 되고 있고, 체감온도는 36도까지도 올라갔는데요.
어린이들은 더위를 잊은 듯한 모습입니다.
소리를 지르며 미끄럼틀을 타고, 물속으로 풍덩 빠지는 모습만 봐도 더위가 가시는 듯합니다.
풀장에서는 튜브도 타고, 물장구도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엄마·아빠는 파라솔 그늘에 앉아 시원하게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곳 물놀이장은 지난달 23일부터 문을 열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됩니다.
이처럼 도심 속에 마련된 야외물놀이장은 찌는 듯한 폭염 속 오아시스 같은 존재인데요.
물놀이장을 이용할 때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곳에도 전문 안전요원과 간호요원 등 32명이 배치돼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무리 얕은 물이라고 해도 어린이들은 구명조끼 등 보조장비를 착용하고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1시간 정도 물놀이를 즐겼다면 10분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물놀이를 즐길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찜통더위 속 안전에 유의하며 물놀이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현장연결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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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오아시스…계속된 폭염에 야외 물놀이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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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오아시스…계속된 폭염에 야외 물놀이장 '인기'2024-08-04 14: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