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40도' 5년만 최고 더위…이번 주도 찜통
[앵커]
무더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여주는 낮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아 5년만에 최고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이번 주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은 이어집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에 강한 햇볕이 내리쬡니다.
그늘 한 점 없는 날씨에 양산을 써도 뜨거운 열기를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박재민 / 서울 용산구> "너무 날씨가 더워서 아빠랑 좀 시원하게 강에서 발 담그고 놀러 왔어요. 밤에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못 자요."
마치 한증막에 갇힌 듯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기 여주 점동면은 낮 기온이 40도까지 올라 올해 가장 뜨거웠는데, 이번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 기온이 40도대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모두 8번입니다.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양평은 39.3도, 안성 38.7도, 서울 강남에서도 38도를 기록했습니다.
뜨거운 열을 품은 두 개의 고기압이 한반도에 층층이 쌓이며 극심한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조용중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과 식중독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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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40도' 5년만 최고 더위…이번 주도 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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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40도' 5년만 최고 더위…이번 주도 찜통2024-08-05 05: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