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피해 아쿠아리움으로…이색 피서지 인기
[앵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이색 피서지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5m 길이의 대형 수족관에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바쁘게 오갑니다.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부와 약 7도 정도 차이가 나는 아쿠아리움 안은 다른 세상입니다.
이쪽에는 귀여운 펭귄들이 있는데요.
이곳 아쿠아리움에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족관을 구경하다 보면 더위는 금세 잊힙니다.
<민태희·신미현 / 충남 천안시> "아들 방학해가지고 너무 더워서 시원한 곳에, 아쿠아리움 와서 물고기 보여주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땀이 마르자 금세 여유가 찾아옵니다.
수달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을 찍는 사이 더위는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손지혁·손석규 / 경기 양주시> "너무 날씨가 더워가지고 아이가 어디 나가서 활동하기 힘들어서, 또 물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여기 아쿠아리움에 놀러 오게 됐습니다. 아이가 워낙 바다사자를 좋아해서, 오늘 10시부터 1시간 기다려가지고 바다사자 생태설명회 듣고…."
관람객들은 푸른 수조를 바라보며 잠시 폭염을 잊고 색다른 피서를 만끽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 기자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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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피해 아쿠아리움으로…이색 피서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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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피해 아쿠아리움으로…이색 피서지 인기2024-08-07 07: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