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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 입추, 열대야·폭염 지속…강한 소나기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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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 입추, 열대야·폭염 지속…강한 소나기 유의

2024-08-07 15:12:07

[날씨] 절기 입추, 열대야·폭염 지속…강한 소나기 유의

[앵커]

연일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17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전국 곳곳에선 오늘도 폭우 수준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현재 광화문광장 썸머비치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상대습도가 80% 안팎으로 매우 높아 종일 후텁지근 할 텐데요.

저처럼 이렇게 야외활동 계획 있으신 분들은 오늘은 특히 더 볕 차단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2주 넘게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춘천, 강릉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는 만큼, 수분 섭취 충분히 하시고 야외 활동 시, 시원한 곳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셔야겠습니다.

연일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최대 40~60㎜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특히 경북은 시간당 최대 50㎜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계곡이나 하천에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 주셔야겠습니다.

퇴근길 무렵에도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종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낮 동안 쌓인 열기가 고스란히 밤더위로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은 17일째, 제주는 23일째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높은 습도 탓에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밤더위의 기세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와 제주에 소나기가 오겠고, 중부 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휴가철 건강관리에도 더욱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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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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