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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입건…"죄송한 마음"

뉴스사회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입건…"죄송한 마음"

2024-08-07 20:48:34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입건…"죄송한 마음"

[뉴스리뷰]

[앵커]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슈가가 술에 취한 채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는데요.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는데요.

슈가는 음주사실을 시인하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유명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슈가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입니다.

슈가는 저녁 11시 20분쯤 이곳 자신의 자택 정문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기동대가 슈가를 일으켜 세웠는데, 진한 술 냄새가 풍겼습니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기동대의 지원요청에 인근 파출소 순찰차가 출동했고, 음주 측정 후 교통경찰에 인계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고, 경찰은 현장에서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리고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인 상태였습니다.

슈가는 음주 사실을 인정하며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글을 남겼는데, 자신이 탄 것이 '전동킥보드'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음주 상태에선 전동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슈가의 소속사 하이브도 "헬멧을 착용하고 약 500m 정도를 이동해 전동킥보드를 주차하려다가 넘어졌다"며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은 킥보드가 아닌 '스쿠터'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 모두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음주 상태로 운전하면 형사 처벌을 받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 씨를 입건한 경찰은 추후 대면 조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예성]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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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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