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손 작가'라며 허위 신상 유포·모욕한 누리꾼들 재수사
게임 홍보영상에 이른바 '집게손가락'을 그린 당사자로 잘못 지목된 애니메이터를 온라인에서 모욕한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처분했다가 논란이 일자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7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 혐의에 대해 수사가 필요함에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각하한 것은 미흡한 결정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들의 비판에 논리적 귀결이 인정된다"며 문제의 게시글을 작성한 행위가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애니메이터 측은 "페미니스트든 아니든 도를 넘는 모욕을 감당할 이유는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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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손 작가'라며 허위 신상 유포·모욕한 누리꾼들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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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손 작가'라며 허위 신상 유포·모욕한 누리꾼들 재수사2024-08-07 22: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