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향하는 찜통더위…주말 계곡 '북적'

[앵커]

남부지방은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에선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계곡엔 주말을 맞은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기자]

네, 저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장유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햇볕에 잠시라도 서 있으면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물놀이 나온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며 잠시라도 더위를 잊어보려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점심시간 때가 되자 많은 분들이 돗자리와 텐트를 들고 나와 계곡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수영·이창석·이새봄 / 피서객> "집에 있으면 푹푹찌고 더운데 날은 좀 덥긴 하지만 여기는 폭포가 있고 다리도 있고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현재 이곳 기온은 31.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를 거로 보고 예상됩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줄이시고, 야외활동을 하실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해 장유계곡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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