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광복절' 논란…우의장 "윤대통령 결자해지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광복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3일) 성명에서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건국절 논란 등을 둘러싸고 국민 걱정이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피임명자인 김 관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한 만큼 인사권자인 윤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고 사실상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을 놓고 정부가 '흥정'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이 아닌 광복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고, 여당은 야당이 광복절마저 정쟁화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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