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이란 보복 임박"…이스라엘 '최고 경계' 태세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과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 백악관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수일 내로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고, 미국의 폭스뉴스는 "24시간 이내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는 이미 24시간을 지난 것 같습니다. 현재 흘러가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독일, 프랑스 정상과 파롤린 추기경의 보복 공격 자제 요청에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보복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3>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지도자 암살에 대해 이란이 보복을 천명한 후 열흘이 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즉각 보복에 나서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요? 계산된 심리전일까요? 아니면 대응 방식, 수위에 고심했던 걸까요?

<질문 4> 이란이 자국에서 벌어진 하마스 수장 암살에 대응하면서도 확전은 피해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에 나선다면 수위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이란의 공격 형태는 어떨까요? 이란이 직접 나설까요, 아니면 이란이 배후에 있는 무장 세력들을 내세울까요?

<질문 5-1> 이란이 직접 나선다면 지난 4월처럼 로켓과 드론을 대거 발사하는 형식일까요?

<질문 6> 사실 그동안 이란은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하며 무력은 과시하면서도 전면전은 피하는 전략을 취해 왔는데요. 이번 보복 공격으로 전면전이 촉발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이란의 공격 임박 관측에 이스라엘이 군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요. 방어 능력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동시에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대응이 가능할까요?

<질문 8>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4개국 정상과 통화를 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최근엔 미국이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미국이 외교적 압박과 함께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것이 이란에 통할까요?

<질문 8-1> 실제로 이란과 이스라엘이 충돌할 경우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 걸로 보세요?

<질문 9> 오는 15일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하마스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조만간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10> 만일 이란이 공격한다면 이스라엘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일단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두고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는 것 같은데, 이스라엘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11> 이란 내부 상황도 한 가지 짚어 볼게요. 과거에 이른바 '이란 핵 합의'를 주도했던 인사들이 주요 외교 라인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서방과의 핵 협상 재개를 준비하는 걸까요?

<질문 12> 현재까지 상황을 쭉 봤는데,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중동 정세 해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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