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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특검 수용"…"제보 공작 의혹 포함"

뉴스정치

"제3자 특검 수용"…"제보 공작 의혹 포함"

2024-08-16 17:11:43

"제3자 특검 수용"…"제보 공작 의혹 포함"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도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 관훈토론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먼저, 직접 들어보시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제3자 추천안'은 여야가 아닌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게 하자는 내용입니다.

한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제시했지만, 그동안 실제 발의 움직임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한 대표도 곧바로 입장을 냈습니다.

일단 민주당이 더 위헌성이 강해진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또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하겠다는 둥 갈팡질팡 행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제보 공작' 의혹까지 포함하자는 당내 의견 등을 반영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한 대표 측은, 연합뉴스TV에 전현희 의원의 '살인자' 발언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이슈 전환과 여권 분열을 노리며 내놓은 제안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정성이 부족해 보이는 만큼, 한 대표가 이를 그대로 수용해 특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 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파상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절이 친일 부활절이 됐다", "조선총독부가 대통령실로 부활했다"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친일, 뉴라이트 감싸기만 급급하다며 역사와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가만있지 않은 모습인데요.

망언과 억지 친일몰이로 국론을 분열시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망국적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진정한 광복을 가로막는 친일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다만, 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일본과 과거사 언급이 빠진 점에 대한 아쉬움이 나왔고, 초선 김용태 의원에 이어 6선 조경태 의원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자진 사퇴를 공개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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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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