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삐약이 팬 됐다"…파리올림픽 선수들 깜짝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출연한 생방송에 깜짝 출연해 직접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KBS가 개최한 '파리의 영웅들' 행사에 사전 예고 없이 등장해 "선수들의 투혼으로 국민께 큰 기쁨과 용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했습니다.
선수단과 차례로 악수한 윤 대통령은, 양궁의 김우진 선수 경기를 '의자에 앉아서 보다가 일어나서 봤다'고 하는가 하면, 탁구 신유빈 선수의 별명인 '삐약이'를 언급하며 "완전 팬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참모진에게는 "대통령으로서 금메달을 딴다면 민생 안정과 튼튼한 안보로 따고 싶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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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삐약이 팬 됐다"…파리올림픽 선수들 깜짝 격려2024-08-16 22: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