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민주, 오늘 새 지도부 선출…한동훈 고위당정 데뷔전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고위당정협의회 데뷔전에 나섭니다.

관련된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오세요.

<질문 1>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죠. 17차례 지역 순회경선 모두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를 얻었습니다. 2년 전 전당대회 77.7%에 비해 득표율이 더 높아진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8명의 후보가 다섯 자리를 놓고 벌이는 최고위원 선거 결과도 주목됩니다. '명팔이 발언' 여파로 마지막 경선지 서울에서 6위로 밀려난 정봉주 후보가 지도부에 진입할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본심은 충정과 애정"이라고 해명했는데 당원들의 반발은 큰 상황입니다.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 이재명 연임 체제의 민주당의 대여 기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일단 전현의 의원의 '살인자' 발언으로 여권은 감정적으로 자극받은 상태인데요. 최근엔 '친일 정권' 공세 등 민감한 정치 이슈에 여야 관계 더 급랭해졌어요?

<질문 4>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체제 출범 뒤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엽니다. 회의에서는 한 대표가 강조해 온 민생 대책인 취약계층 폭염 대책과 청년 고독사 문제 등이 거론될 걸로 보입니다. 첫 고위당정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한 대표는 최근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당내 인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앞서 4선 이상 중진들과 만났고요. 당 원로와 원외 인사와의 회동도 추진 중입니다. 이런 소규모 식사 회동으로 제3자 추천 특검법 등 '한동훈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만큼 당내 입지 기반을 다질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번 주도 국회에서는 민주당 주도의 각종 청문회가 줄줄이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을지연습 기간만이라도 청문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무엇을 숨기려 하냐고 따져 묻고 있는데요. 주요 증인 불출석에 여야의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청문회장에서 제대로 된 검증이 되고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이 조금 전 열렸습니다. 여야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 모두 DJ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결은 조금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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