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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푹푹 찐다…체감 35도 안팎 무더위 속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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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푹푹 찐다…체감 35도 안팎 무더위 속 소나기

2024-08-18 15:26:30

[날씨] 오늘도 푹푹 찐다…체감 35도 안팎 무더위 속 소나기

[앵커]

휴일인 오늘도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소나기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네 지금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휴일인 푹푹 찌는 찜통더위는 여전한데요.

서울에는 방금 전부터 약한 소나기가 오락가락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고요.

오히려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곳 청계천을 찾은 시민분들도 그늘에서 물속에 발을 담그며 더위 식히는 모습인데요.

오늘 늦게 야외활동 계획 있으시다면 작은 우산 하나는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수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서울은 지난달 31일부터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33도, 대전 34도, 구미가 35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릉 32도, 포항 30도 등 비교적 기온이 낮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폭발적으로 오르면서 오늘도 기습적인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은 최대 40에서 60mm 정돈데요.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강도로 집중될 때가 있겠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하천 주변 접근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올여름은 열대야와 무더위가 더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26도로, 당장 오늘 밤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은 절기 '처서'인데요.

보통 '처서'에는 더위가 한풀 꺾이지만, 올해는 이번 달 말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보다 길어지는 찜통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입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자주 물을 드셔주시고요.

장시간 야외활동하신다면 틈틈이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시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여름 #날씨 #열대야 #무더위 #폭염 #소나기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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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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