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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앞둔 해리스 지지율 탄력…트럼프, 경합주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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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앞둔 해리스 지지율 탄력…트럼프, 경합주서 맞불

2024-08-19 07:33:34

대관식 앞둔 해리스 지지율 탄력…트럼프, 경합주서 맞불

[앵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주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로서 대관식을 올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 지역을 차례로 돌면서 맞불 유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9일부터 나흘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정식이자 대관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유력인사들이 지지연설을 통해 힘을 보태고, 해리스는 행사 마지막 날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대미를 장식합니다.

< J.B. 프리츠커 / 미 일리노이 주지사> "석 달 전만 해도 사람들은 공화 민주 어느 쪽에도 열광하지 않았죠. 이제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던 이들까지도 나서고 있습니다."

대관식을 앞둔 분위기는 더없이 좋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는 트럼프와의 양자대결에서 49대 45, 4%포인트차로 앞섰습니다.

미국 CBS방송 조사 역시 51대 48로 해리스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각종 세부 지표마다 근소하게 해리스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박빙인 판세가 어느 쪽으로 기울 지, 이번 전당대회는 석 달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드 벨트 / 조지워싱턴대 정치대학원 학장> "(이번 전당대회는) 후보자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 경합지역을 훑으며 '잔칫집 재뿌리기'에 나섭니다.

민주당 전대 첫날 펜실베이니아를 시작으로 미시간과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에서 맞춤형 공약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트럼프 캠프는 이번 맞불 유세를 통해 해리스의 위험한 진보 성향을 비판하고 실패한 경제 정책을 부각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미국_대선 #민주당_전당대회 #해리스_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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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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