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한반도 향해 북상…제주·남부 폭풍우

9호 태풍 '종다리'가 오늘(19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내일(20일) 오후 3시쯤 제주 남서쪽 해상에 근접하겠고,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 모레(21일)인 수요일 새벽쯤 서산 앞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은 240km로, 중심에선 초속 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서 많은 비가 내리겠고, 초속 20m가 넘는 강풍도 몰아칠 걸로 내다봤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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