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대응 실패하면 아프리카 넘어 전체 지구촌 위험"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엠폭스 발병의 중심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대해 대응하지 못할 경우 세계가 위험에 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 8,700명 이상의 엠폭스 확진자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 전문가는 "비상사태 선언에 강력히 대응하지 못하는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며 "지금 행동하지 않을 경우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 세계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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