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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9일째 열대야…폭염 속 태풍 '종다리'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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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9일째 열대야…폭염 속 태풍 '종다리' 북상

2024-08-19 09:55:15

서울 29일째 열대야…폭염 속 태풍 '종다리' 북상

[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열기로 밤낮 무더위가 더 심해지겠고, 제주에선 많은 비도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인천과 제주, 여수와 서울, 청주 등 서쪽 지역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7.6도를 보인 인천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심한 밤더위를 보였고, 서울에서도 29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폭염 특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북상 중인 9호 태풍 '종다리'가 남쪽의 뜨거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 넣으면서 찜통 같은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계속해서 북진하면서 내일 낮에 제주 서쪽 해상에 근접하겠고, 이후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 모레 새벽 충남 해상에서 약화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밀어올린 열기로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 등에선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실제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28도가 예상되는 등 당분간은 극심한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 태풍이 제주에 근접하면서 곳곳으로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도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오겠고,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 지방으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겠고, 해상에선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열대야 #더위 #폭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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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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