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경기 김포 가구제조 공장 불…주차장 차량 화재

[앵커]

어젯밤(19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큰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차량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 건물 위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한 가구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19일) 11시쯤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 14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박승원 / 화재 신고 주민> "2층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뻥 소리가 났어요. 처음에는 발화가 돼가지고 천막 타고 올라오는 거죠. 여기 소방차 올 때까지 계속 타고 있던 거죠."

공장 건물 6개 동에 불이 번지자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5분여 만에 소방서 전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0여 명과 장비 70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유재환 / 인근 공장 대표> "저희 공장하고 불과 100m 안팎, 50m밖에 안 되는데…저희 공장에서 불난 줄 알고 긴급하게 온 거죠. 지금."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곳곳에서 차량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19일) 저녁 7시 반쯤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엔진룸 등 차량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저녁 8시쯤에는 대전 동구 판암동의 한 다세대 주택 지상 주차장에 세워둔 QM3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는데, 소방 당국은 불이 엔진룸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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